
유명 작가와 유명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그저그런 드라마라고 생각하고 보기 시작한 이 드라마는 그 어떤 역사 드라마나 영화가 보여줄 수 없는 강력한 메시지를 남기고 끝이 났다.
특히 캐나다에 살고 있는 이방인의 신분으로 대한민국을 제3자의 입장으로 지켜보아야 하는 지금의 내 정체성을 다시한번 강하게 확인시켜주는 울림이 있는 이 드라마를 떠나 보내기 힘든 마음으로 마지막회를 시청했다.
고등학교 시절 배웠던 역사책 속 이야기들이 만들어낸 또 다른 HISTORY가 이렇게 위대한 대한민국의 이야기라는 사실에 다시한번 자랑스러움을 느꼈다.
반일감정이라는 작은 불씨는 나이가 들면서 세상을 역사를 더 알게 되면서 강해지는 애국심에 횟불이 되는 것처럼 점점 더 커져가는 마흔 넘은 한국 아줌마에게 [미스터 션샤인] 은 드라마가 아닌 하나의 역사 교과서같이 느껴진다.
K-POP이 전세계에 울려퍼지는 요즘 [미스터 션샤인] 도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보고 늦었지만일본의 잔혹함을 지금이라도 알렸으면 좋겠다.
아무개라고 불리는 의병들이 지켜낸 대한민국과 태극기의 의미를 가슴깊이 새겨준 아름다운 드라마!
[미스터 션샤인]이 남긴 미션은 항상 매일이 두렵지만 앞으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이기를 바란다.
